다양한 국적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파타야의 이국적인 리조트에 묵게 된다. 익명성 안에서 뒤얽히게 된 이들은 우연하게도 한 젊은 태국인 여성 ‘제이드’와 인연을 맺게 된다. 낯선 땅, 미스터리한 여인 제이드와 함께 하면서 이들의 여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프레디는 여행차 떠난 일본행 항공편이 태풍으로 변경되자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언어도, 문화도 매우 낯설지만 나름의 재미를 즐기는 그녀. 하지만 자신이 진정 느끼고 원하는 건 무엇인지, 스스로를 발견해가는 길은 순탄치 않고, 결국 만나게 된 그녀의 생부와도 서로 산더미 같은 감정의 골이 남아있다.
1979년 캠퍼스에서 짝사랑과 단짝친구와의 우정을 키워가는 영문과 대학생 소은에게 우연히 굴러들어온 고물 무전기 하나. 개기월식이 이루어지던 날, 스며든 달빛과 함께 낡은 무전기에 신호가 울린다. 복잡한 서울의 2000년, 광고창작과 2학년 지인. 무전으로 사람을 만나는 일에 빠져 있는 그는 적극적인 현실의 여자친구에게는 늘상 ...
강력반에서 좌천된 이혼 4년차 형사 지호와 신변보호를 요청한 재활 트레이너 효영.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과 이별통보에 무작정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 사기를 당한 여행사 대표 용찬과 한국지사로 발령받아 온 대륙의 예비 신부 야오린 그리고 남동생의 국제결혼에 심란한 용미.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연인에게 ...
벤과 그의 아내 줄스는 최근 사망한 어머니로부터 집 한 채를 상속 받게 된다. 40년 동안 손을 대지 않은 이 집은 아름다운 사유지와 해변을 포함하여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은 가족들에게 "왜 이 집이 이렇게 오래 비밀로 지켜졌을까?"라는 궁금증을 남긴다. 줄스가 답을 찾기 위해 집 안을 뒤지는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