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PD 준혁(안재욱)은 중학생 시절부터 친구 윤철의 누나 채영(김혜수)을 짝사랑해왔다. 언젠가 사랑을 고백하리라 굳게 다짐하건만 채영의 눈에 비친 준혁은 동생의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채영은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다 서른을 훌쩍 넘긴 노처녀. 마지막 남은 친구마저 결혼날짜를 잡자 불안해진 그녀는 여기저기 선을 보러 ...
혼자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는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가고 정착할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자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고향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인천에서 24시간 출장 열쇠를 전문으로 하는 아버지 진철은 가족들이 떠나버린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예상치 못하게 아버지와 단 둘이 지내게 된 은서는 고향 집에서 ...
어느 한 버스 정류장 근처. 무참하게 살해 된 여인이 발견되고,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그녀의 남편 킴벨(에디 마산)을 지목하게 된다. 하지만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었던 그에게 경찰(빈센트 카세이저)은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수사는 제자리를 멤돌게 된다. 한편 자유기고가인 월터(패트릭 윌슨)는 신문에서 해당사건을 접하게 ...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영문도 모른 채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된 레이토. 그는 초승달과 보름달이 뜨는 날 나무를 찾아오는 심야의 방문객들을 만나며 녹나무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래된 예약 장부를 정리하던 레이토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녹나무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고 자신이 ...
1967년 8월 12일 밤, 몬태나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야영객들은 평온한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려 한다. 그러나 같은 밤, 불과 몇 마일 떨어진 두 지점에서 그리즐리 곰의 습격으로 치명적인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고 숲은 순식간에 공포와 혼란으로 뒤덮인다. 통신은 끊기고 구조는 지연되는 가운데, 살아남은 이들은 어둠 속 숲과 ...
인류가 시작되기 이전, 태고의 어느 시기, 전쟁에서 패배한 아쉬와타마는 다음 인류에서 구원을 얻게 되기 전까지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는다. 그로부터 6,000년이 지나 전쟁과 살육으로 점철된 현생 인류가 도달하게 된 디스토피아. 하나의 정부가 모든 군대와 자원을 통제하며, 돈이 있는 사람들만이 콤플렉스라 불리는 대규모 단지에서 ...
핵 전쟁으로 온 세상이 폐허가 되고 방사능에 인류가 거의 멸종된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 앤이 홀로 생존자의 삶을 이어 나간다. 지구상의 마지막 인간이 될 줄 알았던 앤은 어느 날 계곡에 나타난 생존자를 발견하고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앤은 방사능 노출에 많이 쇠약해진 중년의 과학자인 존을 열심히 간호하며 ...
인간의 뇌 속에 갇혀 있는 외계인 포로들의 탈출을 막으려다 먼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과 썬더는 시간을 관통하는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얻게 된다. 한편, 이안의 탈출을 도왔던 무륵은 자신의 몸에 이상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자 혼란에 빠진다. 무륵의 몸에 숨어있는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존재가 이안과 무륵을 추격하기 시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