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년, 사제직에 오른 첫 조선인이 탄생한다. 그의 이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를 향한 온갖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자 했던 그는 서양 성직자 입국 해로 탐색 도중 체포되어, 25년 25일이라는 짧은 생을 마치고 한국인 사제로서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산골 마을에서 큰 욕심 없이 살던 노총각 약초꾼 ‘도기’에게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온다. 사업 실패로 수배 중인 친구 ‘창국’이 뇌쇄적인 그의 아내 ‘선화’와 함께 찾아온 것. 도기가 이들을 어쩔 수 없이 숨겨주면서 셋의 이상야릇하고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멈출 수 없는 친구 아내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도기는 과연 ...
어릴 적부터 피아노 영재로 불려온 ‘제니퍼’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재능을 증명해야만 한다. 그는 결선에 오른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이라 불리는 성에 갇혀 1주일의 연습 기간을 갖는다. 하지만, 폐쇄적인 공간과 경쟁 상황 속에 끔찍한 트라우마까지 되살아나며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는데… 완벽함을 향한 광기에 ...
술에 빠져 수억의 복권 당첨금까지 잃은 레슬리는 몇 년 후, 사이가 틀어진 아들 제임스와 재회하지만 달라지지 못한 모습 탓에 그와 다시 멀어진다. 그런 레슬리에게서 과거를 떠올린 모텔 주인 스위니는 레슬리에게 모텔 청소부 일을 제안하는데… 지난 잘못을 돌이킬 수 없을 때 찾아온 새 출발의 기회! 흔들리는 세상의 모든 <레슬리에게>
어느 봄날, 아키 토모야는 벚꽃이 흩날리는 언덕길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소녀 '카토 메구미'를 메인 히로인으로 삼아서 동인 게임을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미술부 소속이지만 동인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 중인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우등생이면서 라이트노벨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3학년 선배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를 영입한 ...
군대 전역을 앞두고 세상 밖으로 나갈 일이 막막한 도일. 하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상황에 덜컥 낳은 아기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사라졌다! 도일은 남겨진 아기와 함께 그녀를 찾아 숨겨진 진실에 한 발씩 다가서는데…
강풍이 부는 어두운 밤, 스승 석도장와 그의 제자는 예기치 않게 미쳐버린 시체들이 참수된 음병들과 마주친다. 두 사람은 일단 혼란을 잠재운 후, 아편을 밀수하기 위해 음병들을 이용하려는 누군가의 음모를 알아차린다. 지역 당국의 위임을 받은 두 사람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시체를 빌려 유령 결혼을 강요당하는 젊은 ...
파리에 유학 와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40대 후반의 미라는, 프랑스인 남편과 이제 막 이혼한 상태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19년 전 덕수궁 안에서 연극을 배우던 친구들을 만나는 미라. 19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술집에 다시 모인 미라, 영은, 성우. 잠시 미라가 화장실에 다녀오니 술집 안은 어느새 19년 전으로 돌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