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전후의 일본, '소노코'는 부모님이 정한 결혼상대자인 '아마미야'와 정략결혼해 대를 이을 아들을 낳는다.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의 결혼생활. '소노코'의 삶은 껍데기와 같다. 어느 날, 교토로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온 낯선 타지에서 그녀가 사랑에 눈뜬다. 상대는 남편의 직장상사.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에 혼란스럽지만 ...
조용한 시골 마을의 토드는 마을 주민들을 도우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네살배기 아들 콜튼이 위급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가족과 주민들의 간절한 기도 끝에 어린 콜튼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천국에 ...
미국 거대 방송사의 CEO인 조안나 에버트는 기획하는 프로그램마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승승장구 하여 모든 여성들로부터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도 자극적인 방송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 모든 책임을 지고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를 위해 남편 월터는 ...
의료 택배 기사 브라이언은 긴급 배달을 맡아 심야에 라쿤 시티 종합 병원으로 향한다. 눈발을 헤치며 가던 중 갑자기 차로 뛰어든 누군가를 치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이가 다시 그를 덮쳐온다. 하나인 줄 알았던 정체불명의 존재들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통신마저 끊긴다. 브라이언은 자신이 무엇을 배달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눈앞에 닥친 ...
조용한 마을에 살고 있는 연방 요원 존 스트레이크는 어느 날 후배와 함께 외계 생명체와 교신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공원에서 알 수 없는 장치를 설치하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나게 되고, 정체를 끝까지 밝히지 않으려던 그는 갑작스럽게 떨어진 운석들 중 하나에 맞아 희생되고 만다. 운석과 그가 수행하려던 ...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28세의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은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
42살 미혼 여성 이르마의 삶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수녀원 행이라는 19세기 유럽 안에서 특히 더 그랬다. 결혼을 하자니 남자를 보면 식탁보가 떠올라 답답하고 수녀원을 선택하자니 평생 억눌러왔던 반항심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르마는 마지막 선택지였던 황실의 시녀를 자처했다. 물론 당시 이르마는 알지 ...
베스트셀러 작가 백조경은 불행한 가족사와 악의적인 불법촬영물의 유출로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힐 위기에 처한다.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제작 발표회 날, 바에서 돌아오는 길에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의해 납치당한 백조경, 피투성이가 된 채 드럼통 안에서 깨어난 그는 작가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기억해 그곳을 탈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