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프랑스 마지막 식민지 지부티에서 프랑스군인의 자녀들이 탄 스쿨버스가 납치된다. 지부티의 즉각적인 독립을 원하는 소말리아 무장 세력과 협상은 절대 불가하다는 프랑스 정부의 대치 가운데, 해가 지기 전까지 21명의 아이들을 구해내야 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어지러운 정치 분쟁 속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명령불복종을 택한 그들은 ...
첼리스트를 꿈꾸는 미아 홀(클로이 모레츠)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소녀다. 록 뮤지션 출신인 아빠와 그의 열혈팬이었던 엄마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그녀는 줄리아드의 입학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잠시 냉전기이긴 하지만 록밴드 보컬인 멋진 남자친구 아담(제이미 블랙클리)도 있다. 하지만 미아의 행복은 단 한순간에 ...
인도의 어느 대학 영화과 학생 L이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 쓴 편지가 내레이션으로 낭독되는 가운데 영화는 인도 대학생들의 삶을 담은 파운드 푸티지들을 재구성하여 전개하면서 개인적인 이야기와 가장 첨예한 정치적인 이슈들을 탁월하게 엮어낸다. 2021년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황금눈상 수상.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결국 전과자가 된다. 출소 후, 그녀는 백만 엔을 모으면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이 전과자인걸 아무도 모르는 먼 곳에서 다시 백만 엔을 모으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바닷가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즈코는 계획대로 백만 엔이 모이자 새로운 ...
고교 1학년 겨울, 스즈미야 하루히가 이끄는 SOS단원들은 전과 다름 없는 평범한 일과를 보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부실에서 전골 파티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12월 18일 아침, 평소의 등굣길에서 쿈은 감기에 걸린 같은 반 타니구치와의 대화가 이상하게 어긋나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는데, 교실에 들어가니 독감이 ...
교외의 공장 철거지에 있는 거대 집합주택. 최근에는 여고생 변사체가 발견되고 이상한 심령현상이 목격되는 등 소문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이곳으로 이사 온 허약한 여대생 린은 어느 날 밤 구급차로 실려 나오는 노파의 팔에서 커다란 벌레가 튀어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벌레에 대해 궁금했던 린은 도서실에서 살펴보던 중 민속학자인 ...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었던 해방 전후사의 사건들이 미군 노획 문서와 기록필름 영상 등을 통해서 생생하게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들을 통해서 1945년부터 1950년 6.25 한국전쟁 직전까지 우리 현대사는 상당 부분 새롭게 역사가 쓰여져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8년의 봄, 촌스러운 이름 ‘영옥’이 인생 최대의 콤플렉스인 18세 소년. 어쩌다 서울에서 전학 온 경태의 눈에 들어 난생처음 반장 완장을 차지만, 결국 꼭두각시로 전락해 교실 안의 폭력을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만다. 한편, 손자뻘인 아들 영옥을 홀로 억척스레 키워낸 어머니 정순에게도 지독하게 아팠던 1949년의 봄이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