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여행 블로그 속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수영. 그곳에는 2년 전 만난 여행자 소피가 한국에서 머문 나흘의 기록이 있다. 수영은 소피의 일기를 통해 최악의 시기를 버티던 남편 종구와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본다. 그때는 알 수 없었던 감정과 사실이 이해될, 것도 같다. 소피가 써 내려간 세계 속에서 다투고 울고 웃었던 우리는 ...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져 있는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고 월담을 시도 하는데… 그리고 충녕을 꼭 빼닮은 덕칠이라는 노비도 ...
사이 좋은 남매 테리와 폴. 테리는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방학 동안 LA에 있는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아버지인 사이먼은 테리가 아직 어리다며 위험한 곳에 가는 걸 반대하고, 이 때문에 테리는 속상해 한다. 그런 테리를 위해 오빠 폴은 자신이 찍은 동생의 모습을 DVD에 담아 음악학교에 보낸다. 그날 밤 테리는 ...
20대를 공장에서만 보낸 정해는 2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오로라를 보기 위해 밴쿠버 행 티켓을 끊었지만 갑자기 생겨 버린 캐나다 비자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된다. 돌아가신 아빠가 유일하게 편히 드셨던 평양냉면을 찾아 떠난 여행은 외롭고 평범했다. 서울로 돌아가던 정해는 계획에 없던 곳에서 크리스마스의 징크스를 깨줄 남자를 만나게 된다.
삶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는 미아는 혼자서 카니발을 구경하러 간 곳에서 광대가 준 전단지를 보고 서커스를 관람한다. 미아는 그곳에서 공중 곡예사에게 한눈에 반하고, 두 사람의 눈길이 마주쳤을 때 남자는 줄에서 미끄러져 땅으로 추락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다. 자신도 모르게 그를 돕기 위해 일어선 미아는 그와 함께 미지의 세상으로 ...
스콜피온 킹 마테우스(빅터 웹스터)는 자신의 왕국과 왕비를 잃은 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용병으로 살아간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왕 호루스(론 펄먼)는 동생이자 무자비한 전사 탈루스(빌리 제인)가 군사를 일으키자 동맹국이자 전설적인 ‘사자의 서’를 수호하는 라무산 왕을 지키기 위해 마테우스를 고용한다. 호루스가 동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