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발트해 연안의 아름다운 백야 도시 한 마을의 우체국. 세 명의 여성 집배원이 저녁 식탁에 앉아 손 편지에 얽힌 저마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평생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두 노년의 ‘우정’, 우연히 만난 기차역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두 여자의 ‘용서’, 산타를 향한 가난한 소년의 간절한 기도를 ...
빅터 콘테는 야구의 강자 배리 본즈, 육상의 전설 매리언 존스와 팀 몽고메리를 비롯한 최고의 운동선수들이 연루되어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상 최대의 도핑 스캔들과 동의어가 된 이름이다. 콘테는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발코 연구소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불법 약물을 취급한 바 없다고 16년간 ...
때는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는 조선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주청공사관'을 통해 내정간섭을 시작했고, 백성들은 정치적 경제적 혼란 속에서 억압과 고통의 날을 보내야만 했다. 이런 혼란한 시기에 천지도 모르고 날뛰는 놈들이 있었으니, 가는 곳마다 피바람을 일으키고, 인정보다 돈 몇 푼에 매달리는 파렴치한 ...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 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 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 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와 살아가는 복싱 선수 마르코.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하던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가 나타나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마르코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오는 귀공자를 필두로,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
목수 일을 하는 기홍은 작은 인테리어 공사들을 맡아 생계를 유지한다. 최근에는 세 들어 살게 된 집의 젊은 주인 내외와 친해지게 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 즈음 사소하지만 이상한 일이 기홍에게 일어난다. <괴인>은 어려운 장면이 한 군데도 없는데, 설명하자면 어렵다. 모든 인물은 예상에서 조금씩 비켜나 있다. 한가로움 ...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오는 날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빼먹고 도심의 정원으로 구두 스케치를 하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유키노라는 여인과 정원에서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보다 연상으로 보이지만 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삶을 살고 있는 여인. 나이 차이가 나는 그들의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은 비가 오는 날이면 ...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 자존심은 금메달 급, 현실은 쇼트트랙 강제퇴출 채경.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 영자. 시간외 수당이 목표, 아이스하키협회 경리 출신 미란.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 주장 급 멘탈 보유자,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 말만 번지르르, ...
외딴 식당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도미노 총격전신뢰하는 순간 방아쇠는 당겨진다!조직의 보스, 멜(브루스 윌리스)의 지시에 따라 테스(말린 애커맨)와 그녀의 친구 카라, 던은 마약을 매매하려는 운반책을 알아내 물건과 돈을 빼앗는 임무를 위해 새벽 2시 반까지 강 건너 외딴 식당으로 가 기다린다. 그러나 약속된 시간은 지나고 테스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