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12살 오스칼(카레 헤데브란트). 연약한 소년에게 자신을 둘러싼 현실은 버겁기만 하다. 그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범죄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나이프를 가지고 애꿎은 나무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 전부.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또래 소녀 이엘리(리나 레안데르손)를 만나면서 오스칼의 닫힌 마음도 서서히 ...
“숙제는 벌건 대낮에 할 것이지. 뭔 지랄허다 이 오밤중에 하는 것이여! 언능 불 끄고 쳐 자란 말여!” 중학교 진학을 앞둔 기수는 전교1등 책벌레로 통한다. 그러나 기수 아부지는 농사꾼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된다며 한글을 깨우쳤으면 됐지 무슨 공부냐고 노발대발 이시다. 기수는 그런 아부지 때문에 속상하다. “별지랄 ...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살던 경유(이진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쫓겨난다. 갈 곳을 잃은 경유는 캐리어 하나를 끌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유가 그토록 꿈꾸던 소설가가 되어있는 유정(고현정)이 경유 앞에 나타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하던 오웬에게 신비한 과자상자가 삼촌의 유품으로 남겨진다. "세상에~! 먹는 순간 동물로 변하는 마법의 과자라니!" 평생 꿈꿔온 서커스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하는 오웬 가족. 하지만 호시탐탐 마법 과자를 노리는 호레이쇼의 등장으로 모든 일이 꼬여만가는데... 오웬 가족의 신나는 매직 서커스,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지금은 황폐하지만 한때 막강했던 소비에트 제국의 시골. 16살의 릴리아는 새 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간 어머니를 기다리지만 곧 자신이 버려졌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돈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전기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낡은 건물로 이사하고 유일한 친구인 11살짜리 소년 볼로디아와 남매처럼 함께 지내며 더 편한 삶을 꿈꾸곤 한다. ...
비장애인으로 18년, 장애인으로 17년. 이제는 꿈에서도 휠체어를 타는 ‘은진’은 다정한 ‘호선’과 함께 평온한 신혼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쿵쿵’ 예기치 않게 둘 사이에 찾아온 미지의 존재 ‘쪼꼬’. ‘은진’은 아이 ‘쪼꼬’를 낳겠다고 굳게 다짐하지만 출산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진다. 이를 지켜보는 ...
치명적인 어깨 부상으로 인해 야구선수의 꿈을 접은 채 한 아이의 아빠로, 남편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살아온 짐 모리스. 젊은 날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해질 무렵이면 혼자서 투구연습을 하던 그에게 메이저리그 트라이 아웃이라는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마운드에 선 순간 그에게 쏟아진 것은 비웃음 뿐이었지만 시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