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이 어두운 밤, 적외선 안경을 낀 특수부대를 태운 블랙호크 헬기 두대가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빈 라덴의 거처 앞마당에 내려앉는다. 빈 라덴을 잡을 생각만으로 이 악물고 버텨온 CIA 요원 마야(제시카 채스테인)가 고대해온 순간이다. 지난 10년간 알 카에다의 연락책이자 빈 라덴의 최측근인 한 남자를 추적하는 일에 매달려 온 ...
달빛도 닿지 않는 어둡고 빈곤한 거리. 눈에 띄는 수상한 비닐봉투를 들춰보자 그 속에서 피범벅이 된 닭한 마리가 요란하게 튀어나오고 그걸 지켜보는 소년의 등 뒤로 위험한 그림자가 소리 없이 다가온다. 찰나의 순간 모든 것이 끝나고 그림자는 유유히 사라진다. 그리고 그것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하나의 눈. 수년전 바퀴벌레를 통해 ...
상어 전문가로 영국에 초청받은 핀은 노바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고 그녀를 찾아간다. 핀과 노바는 고대 선조들의 비밀을 알게 되고 유물을 손에 넣지만, 균형이 무너지면서 상어 떼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한편, 길이 샤크네이도에 휩쓸려 날아가자, 핀과 에이프릴은 아들을 구하러 나서는데...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바다를 항해하던 군함이 미지의 공간에 다다르자 탑승객들은 생존을 위해 여러가지 비극적인 사건들을 일으키게 되고, 탐욕과 이기심만이 남은 공간에서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처하는 방식을 통해 먹고 먹히는 '인류의 삶' 역시 거대한 '자연의 역사'의 ...
아내가 바람이 난 것 같다. 이제껏 인생 자체가 소심하기 짝이 없었던 나. 소일거리로 도장을 파며 하루하루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내의 불륜현장을 덮치고자 계획을 세운다. 택시 기사인 그놈의 집 근처를 배회하다가 손님을 가장해 그놈의 택시를 잡아타고 낙산까지 장거리를 제안한다. 흔쾌히 가자고 하는 그놈. 택시에 ...
“ 새 황제에게 ‘당신’이라니, ‘황상’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는가, 형수? “
어느 날 황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황제시해의 배후로 의심되는 황제의 동생 ‘리’(유 게)가 황위를 계승한다. 미망인이 된 황후 ‘완’(장쯔이)과 황태자 ‘우 루안’(다니엘 우)의 생사조차 위협을 받게 된 순간, ‘완’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선택을 ...
성인의 0.1%가 앓는다는 ‘기면증’을 가진 여고생 원우. 수업 중에도, 시험을 보다가도, 심지어 걷다가도 기절하듯 잠에 빠진다. 싱글맘 연희는 딸 원우 걱정에 웃음을 잃은 지 오래. 겨울처럼 차가운 마음으로 살얼음 낀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녀. 그런 그들의 일상에 파도가 치기 시작한다. 동화 속 왕자처럼 아름다운 소년 준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