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양들이 모여 사는 ‘눈의 마을’의 경비견 ‘버디’.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버디지만, 아빠 ‘캄파’를 따라 늑대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던 어느 날! 버디는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줍게 되고, 세계적 톱스타 ‘앵거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음악을 하기 위해 도시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우상 앵거스를 ...
열여덟 용순은 육상부 담당 체육 선생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체육에게 왠지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다. 엄마 같은 친구 문희와 원수 같은 친구 빡큐가 합심해서 뒤를 캐어보지만, 도통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아빠라는 사람은 엄마 없는 딸을 위한답시고 몽골에서 새 엄마를 데리고 왔다. 유난히 뜨거웠고 무던히도 달렸던 ...
1986년 서울. 김포공항에서 쏟아져 나온 시끌벅적한 십대 한국인들의 무리가 버스를 타고 도시 외곽으로 빠져나간다. 미국, 멕시코, 런던, 함부르크 등 온 세계에서 온 고등학생들로, 정부지원 여름 캠프에서 한국 혈통에 대해 배우기 위해 참가한 학생들이다. 놀기 좋은 여름과 멀어진 채, 가족, 조상님, 입양가족들에게 부끄러움만 ...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 부족의 여왕은우아하고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러나 어느 날 불행히도 일곱 마리의 괴물 중 무시무시한 원숭이 위안홍에 잡히고 만다. 어차저차해서 강즈야가 그녀를 구했는 데 이 때 강즈야가 꼬리 한 개를 잘라버린다. 그러자 여와 황후가 여우 부족 여왕을 불쌍히 여겨 달기 몸속으로 넣어주자 여우 부족 ...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
오늘은 예비군 훈련 받는 날. 나이 서른에 부모님 호주머니 돈을 몰래 빌리는 철없는 백수 허봉구, 오늘은 천성이 착해 늘 손해보기 일쑤인 그가 예비군 훈련을 받는 날이다. 아침에 갖고 나온 돈은 운수 없이 바닥 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돈 300원은 라이터를 사버렸다. 차비도 없어 목적지도 아닌 서울역까지 택시를 얻어 타고 온 ...
음산한 기운의 창고 안, 좀비 영화를 찍는 촬영 현장.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격해진 감독과 배우들은 쉬는 시간을 갖는다. 그 순간, 어디선가 등장한 ‘진짜’ 좀비 떼들이 사람들을 하나둘씩 죽이기 시작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이 궁금한 당신,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서른 여덟의 나이에 꽤 잘 나가는 조각가였던 제이(이상현). 그러나 지금의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시골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 고교 3학년, 열 여덟살의 와이(김태연). 친구인 우리를 소개시켜 주려고 제이에게 전화를 걸었던 그녀는 어느새 그와 친해져 일요일 오후마다 여관방에서 만난다. 와이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으로 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