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카를로스 부부와 아들 시몬은 과거 고아원이었던 대저택으로 이사를 온다. 이 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로라는 병에 걸린 시몬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딴 바닷가에 위치한 이곳을 고집했다. 하지만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시몬은 이 집에 친구들이 있다며 놀러 다닌다. 더구나 친구들로부터 자신은 입양된 아이고, 곧 죽을 것이라고 ...
낯선 미국에서 병아리를 감별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제이콥과 모니카. 딸 앤과 아들 데이빗에게 아버지로서 뭔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이콥은 아칸소로 이주해 자신의 농장을 가꾼다. 모니카는 낡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농장 일에만 몰두하는 제이콥이 못마땅하지만 그저 그의 결정을 지켜볼 뿐이다. 아칸소에서의 적적하고 고된 삶에 ...
평온한 일상을 꿈꾸며 인적이 드문 산속 호숫가 외딴집으로 이사 온 부부. 하지만 정착의 설렘은 잠시, 숲의 기괴한 정적과 이웃들의 서늘한 시선이 그들을 압도한다. 낯선 이방인들이 경고하듯 던지는 불길한 전설과 밤마다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속삭임은 부부의 숨통을 죄어온다. 안식처라 믿었던 집이 거대한 함정으로 변해가는 찰나, 남편이 ...
바그다드 거리의 곡예사인 알라딘과 친구들은 가난하지만 서로를 가족처럼 의지하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여왕은 거리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도둑을 잡는 알라딘의 용감한 모습을 목격한다. 여왕은 알라딘에게 팔찌를 선물하며 둘은 서로 미묘한 감정에 빠진다. 알라딘을 못마땅하게 여긴 여왕의 신하이자 마법사인 마그레브는 ...
여행길에 만나 첫눈에 반한 두 남녀, 중래와 문숙. 밀고 당기기? 그런 건 초보들이나 하는 짓! 곁에 있는 애인 걱정?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나? 속전속결, 서로의 마음 확인했으니 일단 돌입! 문숙. 어젯밤까지는 척하면 척이 맞는 궁합을 자랑하던 그가, 갑자기 뚱하게 생각 좀 해보겠다며 한 발짝 물러선다. 황당하다. 이 ...
2122년, 2천만톤의 광물과 7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중인 화물선 노스트로모호의 메인 컴퓨터 마더는 어떤 위성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신호를 포착하게 된다. 마더에 의해 동면중 깨어난 승무원들은 이 신호를 조사하기 위해 혹성 LA-426에 착륙한다. 이들 중엔 2등 항해사인 엘렌 리플리도 있다. 혹성에서 정체 불명의 ...
몬태큐와 캐퓰릿 가문은 담장 하나 사이에 두고 ‘레드 톤’과 ‘블루 톤’의 정원을 경쟁적으로 꾸미며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 하지만, 진짜 원수는 따로 있었다. 인간들이 외출하거나 잠잘 때만을 기다렸다 움직이기 시작하는 3등신 정원 인형들이 바로 그들. ‘레드가’와 ‘블루가’로 나뉘어 서로 눈길만 마주쳐도 못 잡아먹어 ...
서울 도심의 거리, 평화롭게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전자지갑에서 출금 문자가 도착한다. 그리고 곧이어 도심의 전광판은 해커의 경고성 메시지로 도배된다. ‘You Know what? What can you do? ‘ ‘It’s Better World.‘ 사건 발생 15일 전!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해커들 ...
1년에 영화를 천 편 넘게 보는 영화광 ‘리웨이제’. 딸 ‘핑핑’을 성폭행하고 협박한 권력자의 아들 ‘쑤차’를 아내 ‘아위’와 딸이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시체를 매장하고 증거를 인멸한 그는 자신이 봤던 영화들을 떠올리며 완전 범죄를 계획한다. “난 진실을 알아야겠어.” 뛰어난 추리력과 집념을 지닌 경찰서장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