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와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1년 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 종우는 숟가락 하나 손에 쥐는 것도 힘겨운 처지지만 늘 곁을 지켜주는 ...
똑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베카는 남동생 타일러와 함께 한번도 만난 적이 없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펜실베니아의 시골농장을 찾는다. 소중한 추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려는 베카는 조부모의 따뜻한 환대에 수년간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느끼며 행복감에 젖는다. 즐겁게 놀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뭐든지 마음껏 먹을 수 ...
친오빠 ‘세토구치 유우’처럼 남자다운 스타일이 이상형이었던 ‘세토구치 히나’는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쳐 싸움까지 갈 뻔한, 이상형과 정반대인 선배 ‘아야세 코유키’와의 만남 이후 설레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 결국 ‘코유키’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속으로 울고 웃으며 마음 앓이를 하던 ‘히나’는 ‘코유키’가 진학한 ...
천년 묵은 백사 백소정(왕조현 분)과 5백년 된 청사 소청(장만옥 분)은 인간이 되기 위해 속세로 나온다. 백소정은 서당에서 훈장으로 있는 허생(오국흥 분)의 순수함에 반해 온갖 교태로 그를 유인해 사랑을 나누게 된다. 허생은 유교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허생은 유교적인 도덕관이 투철했지만 역시 범인이기에 시나브로 칠정오육에 ...
산골 마을에서 큰 욕심 없이 살던 노총각 약초꾼 ‘도기’에게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온다. 사업 실패로 수배 중인 친구 ‘창국’이 뇌쇄적인 그의 아내 ‘선화’와 함께 찾아온 것. 도기가 이들을 어쩔 수 없이 숨겨주면서 셋의 이상야릇하고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멈출 수 없는 친구 아내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도기는 과연 ...
나 ‘캐시’는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늦게까지 야근하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들고 사무실을 방문했다. 반가이 문을 연 순간…남편이 다른 남자와 키스하고 있다. 당황한 나는 곧바로 집에 돌어와, 불꺼진 침실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뒤늦게 들어온 남편은 어렵게 말을 꺼냈다. “고백할 게 있어. 나, ...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기는데...
기독교가 국가와 민족이라는 이름 아래 종속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는 삶이 희미해지던 시대. 독일의 젊은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오늘날의 기독교인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리가 아닌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는 “교회는 악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레지스탕스 활동에 ...
케이프 케나벨에서 발사된 미국의 로켓이 우주에서 정체불명의 우주선에 납치된다. 미국과 소련은 긴장하게 되고 영국이 중간에서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007은 좀더 편한 신분으로 활동하기위해 살해당한 것처럼 위장을 하고 괴우주선이 착륙한 지점으로 의심이 가는 일본으로 간다. 일본지부의 도움으로 정보를 얻던 007은 오사토 화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