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레이디 버드라는 이름을 지어준 크리스틴은 엄마가 자신을 레이디 버드로 부르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 게다가 뉴욕 소재의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하자 시립대에나 진학하라는 말에 발끈한다. 말로는 엄마를 설득할 수 없을 것 같자 레이디 버드는 달리는 차 안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내린다. 새크라멘토의 가톨릭 고등학교 졸업반인 ...
1942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이 유대인들을 하나 둘씩 체포하기 시작한다. 10살 소녀 사라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동생 미셸을 벽장에 숨기고 열쇠를 감춘다. 사라는 동생에게 금방 돌아와서 꺼내주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부모님과 함께 수용소로 강제 이송된다. 수용소에 갇혀 있는 내내 오직 벽장 속에 갇혀있는 ...
아내가 사라졌다! 평소와 다를 바 없던 귀갓길, ‘윌’이 주유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 ‘리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사소한 실마리조차 남기지 않고 증발한 ‘리사’ ‘윌’이 그녀를 찾기 위해 분투할수록 드러나는 증거들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
포트리스 기지에 공격이 가해진 후 자신의 숙적 발자리를 처리한 로버트는 발자리의 아내 샤샤를 구출해 포트리스로 데려온다. 한편 폴의 여자친구 케이트의 어머니와 여동생도 포트리스를 방문하고, 어느 때보다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이 습격해오고, 로버트를 깜짝 놀라게 한 그들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정년퇴직 후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박여옥 선생에게 16년 전의 제자들이 찾아온다. 다리를 쓰지 못 해 휠체어로 거동하는 선생님을 수발해온 제자 미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예전 급우들을 부른 것. 결혼을 앞둔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 어릴 때는 돼지라고 돌림받았지만 이제는 늘씬해진 순희, 운동을 잘 했던 달봉이, ...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은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
단 것은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린 엉뚱한 사장 진혁.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잡은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해, 몇 백만 원짜리 앤틱 식기에 케이크를 담아 내오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오픈하고 업계 최고라 불리는 파티쉐 선우까지 영입한다. 그런데 선우는 하필이면 ...
뉴올리언스의 대저택으로 이사 온 개비와 아들 트래비스. 겉모습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엔 알고 보니 999명의 유령이 살고 있다. 유령들을 내쫓아 달라는 개비의 요청에 저택으로 모여든 겁 없는 유령 전문가들. 하지만 호기로움도 잠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에 사투를 펼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유령들을 쫓고 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은 이제 6개월만 채우면 곧 양반이 된다.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된다.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완벽하게 왕의 옷을 지어 올린다. 돌석은 ...
언젠간 육지에서 숨 쉬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고 싶은 금붕어 피쉬. 피쉬 목에 걸려 있는 고고고고고조 할아버지의 뼈다귀 목걸이를 빼앗으려는 칩스. 호시탐탐 피쉬의 뼈다귀 목걸이를 노리는 칩스는 매번 자신을 보기 좋게 따돌리는 피쉬에게 백전백패를 당하는 중. 게다가 칩스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물고기 칼린이 피쉬를 좋아하는 것 같은 ...
베를린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마틴은 운 좋게 저렴하고 낡은 아파트를 계약한다. 그는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있는 집주인인 매혹적인 시몬을 처음 본 순간부터 단숨에 마음을 빼앗기고 육체적 관계를 탐닉하게 된다. 전 세입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석연치 않았으나, 신비한 매력의 시몬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어 그녀 ...
바다마을에 사는 11살 소녀, 보리는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다. 초등학생이 된 보리는 학교 친구들과 말로 하는 대화가 점점 익숙해지고, 집에서 수화로 나누는 대화에 동참하기 힘들어진다. 왜 나만 가족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소외감이 들기 시작한다. ‘소리를 잃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