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에 이르는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가로챈 석태는 도주중 교통사고로 시골마을 시실리에 묵게된다. 그런데 다이아몬드를 확인하러 들어간 화장실에서 어이없이 낙상해 의식을 잃은 석태를 본 주민들은 석태가 죽었다고만 생각하고 살인 누명을 쓸까 두려워 석태를 어딘가에 묻기로 결의한다. 한편, 석태의 배신에 지구를 뒤져서라도 석태와 ...
작은 숲 속 코모리 마을, 도시에서 불현듯 고향으로 돌아온 이치코는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한다. 무더운 날의 식혜, 가을의 밤조림, 겨울의 수제비 핫또부터 다시 돌아온 봄의 감자 샐러드까지.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과 채소로 매일 식사를 준비하고 먹으면서, 음식에 얽힌 엄마와의 추억과 잊고 지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커플 디에고와 세이지는 조용한 고급 에어비앤비에서 휴식을 취하며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공간은 또 다른 커플, 매트와 신과의 이중 예약으로 인해 네 사람이 함께 머무는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처음엔 젊고 유쾌한 인상을 주던 매트와 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 개방성과 교묘한 언행, 은밀한 ...
이승철의 슬픈 발라드를 흥얼거리며 재수(김영찬)네 집에 나타난 여자(김혜수). 가진 것도, 갈 곳도 없는 그녀의 텅 빈 눈동자가 열 한 살 소년의 동그란 눈동자와 마주친다. 마지못해 꾸뻑 인사를 하는 아이의 눈빛에는 여자만큼이나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고사리 손으로 척척 밥을 해 내오고, 혼자서 집안 살림을 다 꾸려가는 아이는 ...
1938년 홍콩, 친일파의 핵심 인물이자 정보부 대장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하는 왕치아즈(탕웨이).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둘은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이의 ...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의 무덤 DMZ 어두운 밤 총성이 울린 후 파견 나온 교육장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같은 시각 출입통제구역 DMZ로 탈영병이 도주하는 일이 발생하고 3소대는 DMZ 수색 작전에 긴급 투입된다. 그곳에서 대원들은 탈영병도, 수색 대원도 아닌 정체불명의 병사를 목격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죽음의 릴레이가 ...
아빠 스튜어트와 엄마 니나, 그리고 장녀 베타니, 15살 장남 톰, 그리고 7살 막내 한나로 이루어진 피어슨 가족은 네이트 삼촌의 가족과 함께, 메인 주에 위치한 3층짜리 별장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이들에 앞서 별장을 점거하고 있는 이들이 있었으니, 키가 보통사람의 무릎까지 오는 난쟁이 외계인들이 그들이다. 이 ...
경력 6년차 동화부 애니메이터 와니는 시나리오 작가인 준하와 애인 사이로 지금 춘천에 있는 와니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둘이 사귄지 1년쯤 된 어느날, 와니는 유학가 있던 이복동생 영민이 귀국한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영민은 와니의 첫사랑으로 둘은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헤어졌었다. 영민의 연락이 온지 얼마 후, 영민을 ...